간호사가 먼저 겪고 알려주는 질병 후기

코로나 예방접종 후기(화이자2차)부작용

꿈꾸는 달이 202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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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일차 백신은
잔여백신으로 맞았고
이차는 일차 접종 3주 후에 맞았다

당시
코로나 예방접종 센터에서
간호사로 근무해서
남는 백신을 맞을수 있었다


백신 일차는 가볍게
몸살로 지나갔는데

이차 백신은
오후 네시반쯤 맞고
당일 새벽부터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고막체온(귀 )
38도에서 39도로
새벽 1시부터
온몸이 부서지듯 아파 깼고

약을 찾아 기어서
타이레놀 두알을
삼켰다

열은 펄펄 끓는데
몸은 미친듯이 추워서
보일러를 틀고
전기장판을 맥시멈으로 해놓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벌벌 떨었다

새벽 내내 추위와
전신통과 싸우다가
아침이 왔다


아침이 왔지만 다를건 없었다

여전히 몸은 두드려맞은듯
아팠고
춥고 떨렸다
입맛은 없고 아무것도 먹고싶진 않았지만
약을 먹으려고
밥 몇숟가락을 억지로 씹어 삼켰다

이틀내내
전신통과 고열이 있었다

삼일째 되는날부터 괜찮아졌지만
주사맞은 팔이 올라가지 않았고
주사맞은 쪽 국소부위
통증이 일주일 내내 있었다


같이 주사를 맞았던 동료들도
다 비슷했다

고열과 전신통
그리고 국소부위 통증


다른 친구들은 전신 두드러기가 났고
열이 너무 심해 입원한 친구도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다른 부작용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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