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턱관절 통증) 치료후기
고등학교 재학시절,
야간 자율학습을 했었다.
그날은 유난히도 졸렸고
나는 하품을 했다.
크게 하품을 했는데,
턱이 빠졌다
놀란 나는 입을 닫았고,
턱은 다시 원위치로 돌아갔지만
그때 이후로 아프기 시작했다.
점점 아프고, 입을 크게 벌리면 더 아팠다.
일년후
그리고
입이 잘 벌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치과로 갔다.
턱관절을 보는 곳은
구강내과로
대학병원으로 가야 한다길래
겁을 잔뜩 집어먹고
대학병원 치과로 갔다.
나는 턱 관절장애로
턱이 아프고,
턱이 잘 벌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손가락 두개가 안들어갔다...
정말 심할땐 손가락 하나도 안들어갈 정도였다.
더불어 과도하게 발달한 턱근육으로
두통까지 오는 상황이었다.
원인은
항상 쉬지 않고 먹는 습관과
나도 몰랐던 이갈이였다.
오징어랑 껌 씹는것도 좋아했다 ㅠㅠ
자고 있는 도중에 이를 많이 갈아서
턱이 과도하게 무리를 받게되고
턱에서 소리가나며,
아프다고 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바로 심해졌다.
치료는 근 이완제 복용과
항염증제 복용
그리고 자면서 이를 갈지못하게
이 사이에 스플린트를 맞추기로 했다.
스플린트 가격은 육십만원 ㅠㅠ
너무 비쌌다.
입에 매일 끼고 잠을 청하는 것도
힘들었다.
다른 대안으로는 턱 보톡스를 맞는것.
그런데 왜이렇게 비싼지 모르겠다.
(10년이 거의 다되었지만, 세번 맞는데 150만원 정도였다. )
보톡스는 너무 비싸서 포기했고
스플린트만 맞췄는데도 너무 비쌌다.
그리고 일주일에 두번
시험기간이고 할때는 너무 아파서
더 자주 대학병원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전기자극과 초음파 치료)
스트레스는
정말 만병의 원인이다.
대학까지 졸업한 지금은
왜인지 모르겠으나
턱은 아프지 않다.
그리고 그때보다 입도 잘 벌어진다.
턱이 정말 아플땐
턱에 온마사지를 하고
손으로 마사지하며
조금씩 풀어주는 것도 좋다고 한다.
또한 턱 근육이 과발달된 경우는
턱 보톡스를 맞는것도 도움이 된다.
(꼭 구강내과에서 맞을 필요는 없다. 턱근육보톡스는 턱근육 삼각형에만 들어가면 된다.)
가장 좋은 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스트레스 받아도 스트레스를 푸는 자기만의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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