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출혈, 자궁내막. 비 생리기간 출혈, 임신
한달내 계속된 생리. 부정출혈
생리기간 아닌데 자꾸 피가 뭍어 나왔다. 피는 신선한 빨강이기도 했고 까만 검정이기도 했다. 살짝 뭍어나온 정도에서 핏방울이 떨어지기도 했고, 까맣게 덩어리지기도 했다. 처음엔 생리가 오래가나 싶었다. 초경후 몇년이 지나게 되면 보통 자신의 생리량과 생리기간을 알게 된다. 평균적으로 삼일에서 일주일이면 끝난다. 길게 잡아 일주일이다. 그런데 멈추지 않았다. 정작 생리기간중엔 생리처럼 출혈이 평소와 같았다. 그러나 끝날때가 되었는데 살짝씩 속옷에 자꾸 뭍어나왔다. 신경쓸만큼의 대량 출혈은 아니었다. 그러나 지속되었다. 조금씩이라도. 그래서 걱정이 되었다. 출혈은 지속되면 좋지않다는 신호라 빠르게 병원을 가야한다.
계속 된 출혈에 의한 어지러움
빈혈증상이 생겼다. 어지러웠다. 특히 원래 혈압이 90/60으로 낮은 편이라 기립성 저혈압 증상까지 있었다. 앉았다 일어서게 되면 어지럽고 눈앞이 까매졌다. 말 그대로 눈앞이 까맣게 몇초간 보이지 않았다. 메슥거리고 어지럽고. 생리가 그쳐야되는데 계속 묻어나왔다
질 초음파 (산부인과 내원)
결국 질초음파를 보기로 했다
병원으로 갔다. 질초음파를 확인하기로 했다. 가벼운 진료를 볼거라고 생각했는데. 자궁 내막이 두꺼운 상태였다. 임신 가능성이 전혀 없기에 자궁 내막증도 의심해볼수 있다고 했다. 아직 자궁 내막이 덜 떨어져 나왔다고 했다. 부정출혈도 많은양이 아니라 생리기간에 다 나와야 하는 자궁내막층이 아직 남아서 다 떨어져야 한다고 했다. 생리가 끝나야 하는 시간에서 벌써 일주일이 흘렀는데. 요즘 받는 스트레스가 문제인가 싶었다
병원에 빠르게 가야하는 때
출혈량이 많으면 무조건 가야한다. 원래 나오는 생리양에서 훨씬 많거나 아니면 끝나야 하는데 끝나지 않거나 하면 일단 병원에 가보는것이 좋다. 심한 통증시에
질출혈이 일어날수 있는 원인
- 정상적인 초기임신 (착상혈)
- 유산기가 있는 임신의 경우. 유산 가능성
- 자궁외 임신등 비정상적 임신
- 경구 피임제 복용
- 스트레스
- 갑상선기능항진 or 갑상선 기능저하
- 당뇨
- 혈소판 수치감소
- 간기능 장애
- 응고장애
- 자궁근종
- 자궁선근증
- 자궁내막 용종
- 콘딜로마
- 헤르페스
- 자궁내막 증식증
- 자궁경부암
- 자궁내막암
- 자궁과 질에 해부학적 병변이나 문제가 없는데도 출혈하는 경우( 기능성 자궁출혈 : 난소기능이상, 무배란)
자궁과 질출혈 원인 진단
비정상 자궁이나 질출혈이 일어났을 때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 자궁암검사 ( pop smear), 자궁내막검사 , 초음파 검사, 혈액검사 및 기타 여러가지 검사를 하게 된다. 출혈양상과 월경(주로 마지막 생리가 시작한 날짜, 생리가 규칙적인지등). 출혈과 동반된 골반통이 있는지. 배란일과 임신 가능성이 있는지. 호르몬제 (피임약)등을 먹었는지. 스트레스 여부, 혈액 손실 정도. 혈액이나 내분비 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게 된다. 복부와 골반을 내진한다.
빈혈과 출혈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혈액검사를 한다. 또 초음파를 통해 자궁윤곽과 모양, 자궁내막의 두께정도. 난소 구조와 이상여부를 판단한다. 생리가 끝날 지점인데도 자궁내막이 두껍다면 임신가능성을 먼저보고, 자궁내막증을 의심할수 있다. 자궁내막 증식이나 자궁내막암이 의심되면 자궁내막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하게 된다.
자궁이나 질출혈 치료
원인을 찾아 제거한다. 원인을 찾아서 치료함으로 출혈을 억제하고 재발을 방지한다. 구체적 원인질환이 찾으면 원인질환을 치료하나 원인이 없는 기능성 자궁출혈(난소기능이상 등)의 경우 호르몬치료(피임약 복용) 을 하게도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타이레놀 등을 사용하여 생리량을 감소시킬 수도 있다.
자궁 용종이나 자궁근종에 의한 출혈이라면 내시경을 통해 제거한다. 최근 자궁내 장치(IUD) 를 사용하여 출혈양을 조절키도 한다.
후기
생리가 그치지 않았다. 조금씩 묻어나오고 어지러운것도 같고. 복부 통증도 있었다. 심하진 않고 불규칙하게 조금씩 신경쓰이는 정도로. 어짜피 병원에서 일하는데 새벽근무를 마치고 바로 산부인과로 내원했다. 항상 가던 산부인과로. 어짜피 내 정보들과 과거 병력이 있으니까 진단에 더 도움이 될것 같았다. 실제로 그렇기도 하고. 간단하게 피검사를 하고 소변검사와 질초음파를 봤다. 정상적으로 저번에 생리도 했고 이번엔 끝무렵인데도 자궁내막이 두꺼웠다. 자궁내막증을 의심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일주일에 한번씩 한달간 내원하고 한달 간격으로 지켜보았다. 자궁내막증은 아니라고 했다. 다행스러웠다. 이유는 스트레스라고 했다. 그리고 약간 구토할것 같던것은 변비때문이라고... 역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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