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에 찔렸을때, 금속에 의한 상처, 개나 고양이에게 물렸을 때, 흙이 상처에 닿았을 때 파상풍 원인, 치료방법, 예방.
개나 고양이를 키우거나, 업무상흙이나 못, 삽등을 만질 일이 잦다면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해야 하는 질병이 있다. 파상풍이다. 개와 고양이에게 물린 상처나, 농사를 짓는다면 흙을 만질일이 있다. 농기구 (삽, 낫, 호미 등)에 의한 상처나 찢긴 상처. 녹슨 못이나 오염된 바늘 등에 의해 감염될 수 있다. 파상풍은 감염시 사망률이 매우 높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미리 예방해야 한다. 파상풍 환자의 80% 이상이 전신 경직 등이 발생한다. 걸릴 확률은 낮지만 증상이 시작되면 무서운 질병이다.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파상풍 독소가 이미 신경계를 침범한 상태이므로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도록 한다.
파상풍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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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소 박테리아인 파상풍균(Clostridium tetani)이 생산하는 독소(tetanospasmin)가 신경계를 침범하게 되면, 전신 근육이 경직되어 움직이지 못하고 몸이 쑤시는 아픔을 동반하며 근육 수축으로 인해 사망한다. 파상풍 균은 아포를 형성하는 간균으로 흙, 먼지, 물 등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수 있다. 피부나 점막의 상처를 통해 균이 침입하게 되며, 특히 깊은 관통상이나 조직괴사를 일으킨 상처에서 흔히 발생한다. 또한 신생아의 경우 출생시 소독되지 않은 기구로 탯줄을 절단하거나 배꼽의 처치를 비 위생적으로 한 경우에 발병한다.
- 오염된 상처
- 수술
- 화상
- 중이염
- 치주감염
- 동물의 교상(물린상처)
- 유산이나 임신
파상풍의 잠복기
하루에서 수개월 (평균 3~21일 )이며 사람간의 전파는 없다
파상풍의 치료방법
- 빛에 예민하기 때문에 환자를 조용하고 조명이 밝지 않으며 외부 자극을 피할수 있는 환경에서 치료하게 된다.
- 약물치료와 신경근 차단술을 병행한다
- 파상풍 인간면역글로불린(TIG) 또는 정맥 주사용 면역 글로불린의 투여를 고려한다.
- 항생제
- 상처부위 배농(절개하여 고름을 씻어냄), 절제(잘라없앰)
파상풍의 예방
파상풍 예방으로는 모든 영유아와 소아에게서 무료로 접종하는 국가 예방 접종 프로그램의 하나인 예방접종이 대표적이며 상처 발생시 예방접종의 완료 유무와 상처 오염정도에 따라 결정한다. 피부나 점막에 상처가 났을 경우 즉시 상처부위를 소독하고 괴사조직을 제거하는 등의 적절한 처리를 하여 파상풍균의 감염을 예방한다. 항생제는 균을 죽일 수 있지만 파상풍은 균이 뿜어내는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항생제 투여가 예방법은 아니다.
파상풍 예방접종 시기
- 기초접종 (DTaP 혹은 DTaP-IPV, DTaP-IPV/Hib) : 생후 2, 4, 6 개월 (생후 2개월부터 2개월 간격 총 3회 접종) (1~3차)
- 추가접종 : 생후 15~18개월 (DTaP)->4차 , 4~6세 (DTaP 혹은 DTaP-IPV)->5차, 11~12세 (Tdap 혹은 Td), 이후 Td 백신으로 매 10년마다 추가접종하며 11세 이후 접종 중 한번은 Tdap 으로 접종한다. 가능한 11~12세에 Tdap으로 접종한다.
- 파상풍 예방접종의 항체는 약 10년정도 유지되므로 10년에 한번씩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파상풍 접종방법
- 0.5 ml피하 또는 근육주사, 영유아는 대퇴부 전외측( 허벅지 바깥쪽), 소아나 성인은 삼각근 부위에 근육주사(어깨 위 예방주사자리)
상처 발생시 파상풍 예방방법
- 과거 파상풍 예방접종을 3회 이상 받았다면 깨끗하고 얕은 상처에는 접종후 10년이 지난 경우에만 Td 1회 접종하고 오염되었거나 깊은 상처에는 5년내 접종력이 없다면 Td를 1회 접종한다.
- 예방접종 여부를 모르거나 3회 미만인 경우 : 다친후 즉시 Td 1회 추가 접종하고 상처에 따라 파상풍 인간면역 글로불린을 투여한다. (깨끗하고 얕은 상처는 인간면역 글로불린을 투여할 필요없다)
- Tdap을 맞지 않은 청소년과 성인 (만 64세)의 경우 Td 보다 Tdap 접종을 권고하며 6세 까지의 소아는 DTap 접종을 권고한다.
Td | DTaP | Tdap |
파상풍 예방 |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 파상풍, 백일해 |
파상풍의 증상
3일에서 21일의 잠복기를 가지며 대부분 2주 이내 발병하게 된다. 잠복기가 짧을 수록 경과가 좋지 않다. 초기에는 상처 주위에 국한된 근육 수축이 일어난다. 파상풍은 신경을 따라 번지게 되며 증상이 진행되면서 목과 턱 근육의 수축이 먼저 나타나고, 차츰 심해져 입을 열지 못하거나 삼키지 못하는 등의 마비 증상이 일어나게 된다. 이후 몸통 근육 수축으로 진행하며 머리와 발끝은 아래를 향하고 배는 위로 솟구치는 활 모양으로 굽게 된다. 전신에 걸친 경련은 파상풍 발병후 하루에서 4일 뒤에 나타나며 발열과 오한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 전신 파상풍 : 가장 흔하다. 입 주위 근육의 수축으로 인한 개구불능(입을 열지 못함)이 가장 먼저 나타나고, 경직에 따른 통증을 동반한다. 복부강직, 후궁반장(opisthotonus) 및 호흡 근 경직에 따른 호흡 곤란등이 일어난다.
- 국소 파상풍 : 아포가 접종된 부위의 국소 긴장을 유발하여 일반적으로 증상이 경미하고, 자발적으로 소실되기도 하나 전신 파상풍의 전구증상으로도 나타난다.
- 뇌 파상풍 : 중추 신경이 지배하는 근육( 안면신경 , 외안근 등) 의 마비가 나타난다
- 신생아 파상풍: 초기에는 무력감만 보이나 후기에는 경직을 보인다.
파상풍 주의사항
파상풍을 앓고 난 이후에 영구 면역이 생기지 않는다. 한번 파상풍을 앓고 난 이후에도 다시 파상풍에 걸릴 수 있다.
파상풍 예방접종 가격
파상풍만 예방하는 Td백신과 파상풍과 백일해를 함께 예방하는 T-DaP 백신 등의 가격은 약 만원 차이가 나며 국가 예방접종 사업에 등록되어 해당 연령은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한다. 또한 연계되어있는 소아과 등에서 무료접종하고 해당되지 않는 연령은 병원에서 접종받을 수 있으며 파상풍 백신은 3만원에서 5만원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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