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협심증의 증상. 가슴통증

평상시에는 증상이 없다. 가슴에 통증이 있다. 갑자기 누르듯이 , 가슴이 뻐개지듯이 뭐라 표현하기가 힘들지만 매우 극심한 통증이다. 가슴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고, 어지럽거나 피곤함, 심장이 벌렁거린다. 심장이 불편하다고 말한다. 협심증의 가장 흔한 통증은 가슴통증이다. 환자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가슴을 짓누르는 것 같다.", "뻐개지는 것 같다" "숨이 차다" 등으로 통증을 표현한다. 안정형 협심증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정 시에는 통증이 없다가 심장 근육에 많은 산소가 필요한 상황, 즉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경우, 차가운 날씨에 노출되는 경우, 흥분한 경우에 통증이 발생한다. 지속 시간은 심근경색과 달리 대개 5~10분 미만이며, 안정을 취하면 없어진다. 그러나 병이 심해지면 안정 시에도 통증이 발생하고, 통증 지속 시간이 길어진다. 이는 심근경색으로 진행될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병원에 가게 된 이유

통증은 없었다. 심장이 자꾸 벌렁거렸다. 마음대로 조절이 안되는 심장 박동이라고 하지만. 유독 심했다. 진정이 안됐다. 자주 피곤했다. 심장에 이상이 있을거라는 생각은 못하고 갑상선 기능 저하를 의심하고 피검사를 했다. 간이 문제인가 싶어서 복부 초음파도 봤다. 동네 병원에서 이것저것 검사를 했다. 이것저것 검사를 하다가 심전도 검사를 하게 되었다. 큰 병원으로 가라고 응답받았다. (거주지 군 단위) 근처 도시 병원으로 가기로 했다.

협심증의 정의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의 이유로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이다. 관상 동맥 내부의 동맥 경화성 변화는 20대 초반부터 시작하며, 혈관 면적의 70% 이상이 좁아지게 되면 협심증 증상이 발생 할 수 있다. 심근 경색증은 관상 동맥이 완전히 막혀서 발생하는데 , 협심증은 어느 정도의 혈류는 유지되게 되므로 운동과 같이 심장 근육이 산소 요구량이 많아지게 되면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협심증의 원인

흡연,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진단

협심증의 증상인 가슴통증이 있다면 심장에 대한 각종의 정밀 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내려야 한다. 가슴통증이라고 모두가 협심증인 것은 아니다. 신경증, 위장질환, 근육통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가슴 통증이 있는 겅우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진찰이 매우 중요하다. 협심증이 의심되면 확실한 진단을 위해 정밀한 심장 검사법이 동원된다. 심전도, 심장 초음파, 핵의학 영상 검사 등이 진단에 이용된다. 운동이나 약물을 이용해서 인위적으로 심장에 부하를 가하고 이들 검사를 시행하여 더욱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도 한다. 협심증 진단에 사용되는 검사법은 적절한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도 매우 중요하다. 검사 결과에서 심각한 협심증이 의심되는 많은 경우에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고, 스텐트 등을 이용한 관상동맥 중재 시술이나 관상동맥 우화 수술 등의 치료가 사용된다. 관상 동맥 조영술은 대퇴부 동맥인 팔의 동맥을 이용하는 외부에서부터 관상동맥 입구부로 긴 관을 넣고 조영제라는 약물을 주입하여 관상동맥의 내부를 촬영하는 방법이다.

협심증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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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 치료는 병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하다. 병의 정도가 경미하다면 약물 치료로 가능하지만, 근래는 환자의 증상에 대한 조기 완화와 재발을 목적으로 많은 경우 관상동맥 중재 시술이나 수술을 선택한다. 관상 동맥 중재시술은 관상 동맥 확장 성형술과 관상 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지칭한다. 이는 관상동맥 조영술과 같은 방법으로 관상동맥에 관을 삽입 후 가는 철사를 통해 막힌 혈관을 풍성이나 스텐트로 확장시킨다. 이 방법은 수술과는 달리 마취를 하지 않아도 되고, 회복 기간이 짧으며, 흉터도 남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이는 최근 협심증 치료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과거에는 수술치료에 비해 재발률이 높았으나 최근 약물 스텐트의 개발로 인해 재발률이 10% 미만으로 줄었다. 약물 스텐트를 이용한 관상동맥 시술은 우리나라가 매우 우수하다. 관상동맥 중재 시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협심증에는 관상동맥 우회술이라는 수술을 시행한다. 관상동맥 우회술은 신체에서 비교적 효용가치가 낮은 혈관을 이용하여 막혀있는 관상동맥 부위를 우회하는 수술이다.
약물치료, 관상동맥 확장 성형술, 관상동맥 우회술 치료는 한가지 방법으로 협심증을 완치하는 것이 아니고 상호 보완적으로 이용한다.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하더라도 약물 치료는 꾸준히 병행해야 하며, 병이 심해진다면 수술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특히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가 항 혈소판제 등의 협심증 약물을 임의로 중단했을 경우 스텐트 내 혈전으로 인해 관상동맥을 막아 심근경색이 초래될 수 있다. 시술 후 약물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협심증 주의사항

가슴통증이 시작되거나 가슴통증이 일어날 것 같은 경우, 그 즉시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NTG) 을 혀밑에 넣거나 아이 소켓(isoket) 스프레이 제제를 입안에 뿌려야 한다. 효과가 있다면 입안에서 화한 느낌이 든다. 약효가 떨어져 느낌이 없다면 즉시 버리고 다른 알약을 사용한다. 또한 스프레이도 화한 느낌이 없다면 역시 버리고 다른 스프레이를 사용한다.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이나 스프레이를 사용하게 되면 대부분 5분 이내 통증이 완화된다. 그렇지 않다면, 5분 간격으로 반복해서 3회까지 사용해야 한다. 통증이 20분 이상 지속되면서 설하정이나 스프레이에 반응이 없다면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한다. 니트로글리세린과 스프레이는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한다.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은 햇볕을 쐬면 변하기 때문에 차광 효과가 있는 용기에 밀봉해 보관한다. 스프레이는 100회 정도 사용이 가능한다. 겉면에 표기된 약물 유효기간을 확인한다.

이소켓 스프레이. 통증있을때 입안에 분사한다

 

약물 유효기간을 꼭 확인하고 항상 소지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