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뚝방국수 . 담양 국숫집 추천
담양은 국수거리가 있다
죽녹원과 관방제림 옆에 담양시장이 있고, 그 옆에 국수거리가 있다. 담양이 관광객이 많아진 것이 언제부터인지는 모르나, 주민들은 매년 오월에 대나무 박물관와 관방제림에서 대나무 축제를 열어왔다. 그리고 그 옆에 국수집이 늘어서 있었다. 매우 많은 국수집이. 그래서 국수거리다. 걸어가는길 옆으로 쭈욱 국수집이 계속 늘어서있어서. 가격은 훨씬 저렴했다. 멸치 물국수 삼천원, 열무김치를 넣은 비빔국수 삼천오백원.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도 올랐다. 이젠 비빔국수는 오천원이다. 국수집의 모든 국수맛이 똑같진 않다. 뽑기 운이다. 뽑기에 실패하면 맛없는 국수를 먹는다. 그래서인지 계속 가던데만 가게된다. 십칠년 전까지는 진우네 국수를 먹었다. 지금도 유명하지만, 진우네 국수를 하셨던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그 이후로는 그 맛이 안나 가지 않는다. 다들 입맛은 다르니까 각자 입맛에 맞는 국수가 있을것이다. 지금 나는 뚝방국수가 입에 맞아 십년째 같은 국수집을 간다.

뚝방국수의 가격
많이 올라 오천원이다. 물국수와 비빔국수 가격이 똑같다. 난 겨울이나 여름이나 항상 비빔국수를 먹는다. 비빔국수는 얼음물에 면을 씻어 매우 차갑다. 곱빼기가 아니더라도 양이 무척 많다. 곱빼기는 더 양이 많다. 비빔국수를 먹을때 조금 매콤하니 계란말이나 찐계란을 시켜서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코로나 때문인지 물컵은 종이컵이다. 바로앞에 다쓴 종이컵을 버릴수 있게 되어있다. 국수를 자를수 있는 가위와 앞접시도 셀프다.

뚝방국수 주문방법
주문은 선불이다. 테이블을 나중에 정하고 메뉴를 정하고 먼저 돈을 내야한다. 난 비빔국수 강추이다. 매운것을 잘 못먹는다면 약계란이나 계란말이를 같이 시키면 좋다. 추천하는 메뉴조합은 계란말이랑 비빔국수


비빔국수를 시키면 같이 먹으라고 멸치 육수가 같이 나온다. 맛있다 정말! 담양에서 가장 만족스러우려면 국수는 꼭 먹어봐야 한다. 떡갈비는 솔직히 비싸고 양도 적어서 실망할수도 있지만, 국수는 다들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수집 많은데 어디로 갈지 모르겠으면 뚝방가세요 뚝방 추천! (뚝방국수 주인이랑 모르는사이임, 광고비등 일체 받은것 없음)

뚝방국수 주방 옆에서 메뉴 말하고 계산 먼저 하면 된다. 처음오면 선불에 당황할수 있다. 테이블에 앉아있어도 아무도 안온다. 직접가서 주문하고 계산후에 테이블 정해 앉으면 된다. 테이블 미리 정하고 주문해도 된다.

뚝방국수 테이블
좌석은 입식, 좌식 둘로 나뉜다. 좌식은 신발을 벗고 따끈한 방바닥에서 먹을 수 있다. 입식은 사인 테이블, 육인 테이블 등이 있다. 둘이가서 사인 테이블에 앉든, 육인 테이블에 앉든,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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