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약 복용일기(스트라테라 복용효과)
ADHD 진단과 과거
CAT검사와 풀배터리 검사, 그리고 한 시간 정도의 문진을 통해 받았다. 이전에는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부터 까닭 없는 계절성 우울감을 겪었다. 초등학교 때는 육상을 했고 학원에 다니지 않아 하교 후에 동네 친구들과 동네를 쏘다니며 산으로 들로 논으로 밭으로 자전거를 타고 활동적으로 놀았었다. 중학교를 다닐 때도 등하교를 자전거를 타거나 걸었고 역시 육상(장거리)을 하고 쉴 때는 늘 책을 읽었다. 동네의 도서관이 작은 동산 위에 있어 도서관을 가기 위해 매일 산을 올랐었다.
ADHD약을 먹게 된 이유
더 늦기 전에 차를 운전하고 싶어서 중고차를 하나 샀다. 약 세 달간 아빠에게 꾸준히 운전 연수를 받고 차를 운전하는데 학창 시절에는 주로 과제를 잊어버리고 안 가져갔었는데 성인이 되니 차키를 자꾸 잃어버리게 되었다. 평소 치렁치렁한 것을 좋아하지 않아 지갑도 가지고 다니지 않고 가방에도 최소한의 것만 들어있다. 핸드폰은 항상 손에 쥐고 보는 편이다. 그전에는 핸드폰도 여러 번 잃어버리고 되찾기를 반복했다.(본능적으로 잃어버릴까 봐 최신핸드폰은 쓰지 않는다) 우산은 항상 버스 안에 두고 내렸다.
ADHD약을 고르는 과정
첫 번째 시작은 콘서타였다. 콘서타를 먹으니 과 집중 되고 청각이 더 예민해졌다. 식욕부진은 심하지 않은 편이고 입마름은 보통이었다.
ADHD약이 내게 주는 것(ADHD약 복용시 효과)
나는 딱히 집중에 어려움을 느끼는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학습과 관련한 집중 부분은 잘 모르겠다. 단지 약을 먹게 되면 더 차분해진다. 약을 먹지 않은 날은 금세 기분이 좋아지고 작은 스트레스에도 크게 낙담하고 화가 난다. 약을 먹게 되면 차분해진다. 감정이 요동치지 않는다. 이런 기분이 ADHD가 없는 사람들이 느끼는 기분이구나 싶다. 항상 감정이 요동치는 나는 감정이 그 머 풍부한 줄로만 알았다. 약을 먹지 않는 나는 더 예민하고, 항상 긴장해 있다. 불안의 해소인지 몰라도 배고프지 않아도 뭘 항상 먹게 된다. 가짜 배고픔을 많이 느낀다. 진단받기 이전엔 긴장 때문에 쉽게 지치고 근육의 긴장으로 인한 허리통증에 시달렸던 적이 있다. 학창 시절 때 몰랐던 건 운동 신경이 발달해서 고등학교 이전까지는 늘 운동을 해왔기에 체력이 훨씬 좋았었다.
- 감정조절이 더 쉽다(차분해진다)
- 스트레스를 받았을때 더 차분하다
- 이유없이 먹는 습관이 사라졌다(살이 빠졌다)
- 에너지가 생긴다
- 물건을 잘 챙긴다
- 정리를 좀더 잘 하는것 같다
ADHD약을 추천하는가
아마 그럴 것 같다. 중독이 되는 약도 아니고( 약 먹는걸 자주 잊고 늦게서야 약을 먹을 때도 있다) 먹을 때와 안 먹을 때가 크다. 스트레스를 아예 받지 않는 환경이라면 모를까. 그럴 수 없으니 약을 먹는다. 약을 먹는 초기에 왔던 불안은 이제 거의 없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런건 아니고 각자 맞는 약이 다르고 약이 맞지 않을 수 있기때문에 약 복용일기를 쓰고,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을 추천한다. 용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히 시간을 두고 약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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